[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강매수세에 힘입어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33포인트(0.21%) 상승한 2085.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기관과 개인이 각각 333억원, 258억원가량 내다팔았으나 외국인 홀로 630억원 가까이 순매도 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의약품은 3% 가까이 뛰었고 운수장비, 유통, 보험, 은행, 음식료, 통신, 소형주, 의료정밀, 종이목재, 금융, 화학, 서비스, 건설, 운수창고, 중형주, 대형주, 기계, 제조 등도 올랐다.
이와 반대로 섬유의복, 변동성지수는 2% 이상 내렸고 전기전자, 전기가스, 철강금속, 증권, 제조 등도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우, NAVER, SK텔레콤,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기아차는 상승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제일모직, POSCO, 삼성SDS는 하락했다. 삼성생명은 보합이었다.
특징주로는 한올바이오파마(009420)가 국내 최초 중국 신약 허가 기대감에 7.49% 급등했고 하이트진로(000080)는 신제품 '자몽에 이슬' 판매 호조 소식에 3.81% 상승했다.
또, 삼익악기(002450)는 면세점 사업 진출 소식에 2.45% 올랐고 콤텍시스템(031820)은 105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에 3.2%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80포인트(0.92%) 오른 746.62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개인이 831억원 정도 매도 우위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34억원, 398억원어치 사들이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호조였다. 인터넷은 5.58% 급등했고 통신장비, 컴퓨터서비스, IT S/W & SVC, 유통, 의료·정밀기기, 제약, 음식료·담배, 금융, 운송, 정보기기, 코스닥IT종합, 종이목재, 제조, 건설, IT부품, 화학, 금속, 반도체, 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등도 분위기가 좋았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기타제조, 비금속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다음카카오, 동서는 6% 이상 뛰었고 셀트리온, 메디톡스, CJ E&M, 코미팜, 컴투스, CJ오쇼핑도 상승했다. 그러나 바이로메드, 파라다이스, 산성앨엔에스, 로엔, OCI머티리얼즈, 에이치엘비는 하락했고 GS홈쇼핑은 보합이었다.
특징주로는 뷰웍스(100120)가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 경신 전망에 8% 가까이 급등했고 아프리카TV(067160)는 인터넷 개인방송 열풍에 힘입어 2.94% 상승했다.
또, NEW(160550)는 '연평해전' 등 신작 모멘텀으로 중장기적 성장 전망에 5.19% 강세였고 선데이토즈(123420)는 하반기 신작 기대감에 1.46% 올랐다.
이와 대조적으로 내츄럴엔도텍(168330)은 '가짜 백수오' 피해자 첫 손해배상 소송에 4.17% 하락했고 베셀(177350)은 40만주 전환청구권 물량 부담에 2.86% 빠졌다. 이그잭스(060230)는 유상증자 결정에 16% 가까이 급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8원 오른 1108.40원, 원·엔 환율은 100엔당 893.94원에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