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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사회복지기관 태양광 '쨍쨍'

2011년부터 실시해 온 해피선샤인 캠페인 일환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6.24 16: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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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태양광과 사회공헌을 결합한 대표적인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으로 평가 받고 있는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기후변화와 지구 온난화에 대비해 한화그룹이 태양광을 활용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이다.

이와 관련 한화그룹은 해피선샤인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전국의 복지기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기증·지원함으로써 전기료 절감은 물론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한화그룹은 시행 첫해인 2011년부터 전국의 118개 복지기관에 807kWh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했다. 이는 1년 동안 어린 소나무 15만 그루 이상을 심은 효과와 유사하다.

특히, 지원 3년차인 2014년부터는 이미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점검을 포함한 유지·보수 및 발전량 모니터링 등을 실시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설비가 유지되도록 사후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15년도 해피선샤인 캠페인의 온라인 접수는 오는 7월10일까지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8월 중 지원대상을 최종 선정한 후 9월부터 순차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기존 3~18kWh의 용량이 큰 태양광 발전설비 외에도 250W~1kWh의 미니 태양광을 지원해 소규모 사회복지시설도 손쉽게 설치 가능한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는 지방 초등학교 및 복지기관의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친환경 에너지 교실 등 별도의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동들이 에너지 빈곤을 직접 경험해보고, 친환경 에너지를 직접 만들어보는 등 체험활동을 통해 에너지 절약과 나눔을 배울 수 있도록 한 것.

한편,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011년, 일본 대지진과 원전사고로 전력망이 파괴된 동북지역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했고,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11년부터 몽골, 중국 등지에 '한화 태양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또 2012년 중국 영하자치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막화 현상 및 황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링우시 모우스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 묘목을 키우는 양묘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는 태양광 에너지를 사막화 방지에 활용한 첫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이 밖에 2013년부터는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와 함께 중국의 빈곤지역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는 '한화-희망공정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후베이성 우펑현 지역의 위양관쩐 초등학교(2013년)와 칭하이성 다퉁현 지역의 이에거우샹 희망학교(2014년)에 각각 30kWh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부상으로 기증, 설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