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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환경 고려한 '친환경 조리기' 식탁 점령

서예온 기자 기자  2015.06.24 15: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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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웰빙이 메가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환경 오염이 적으면서도 건강한 요리를 완성시켜주는 '친환경 조리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생활가전업체 자이글은 적외선 가열 조리기 '자이글'로 제5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자이글은 하부복사열 반사판을 활용한 원적외선 그릴로 낭비되는 열이 없는 친환경 제품이다. 하부 팬이 상부 원적외선 방출기에서 발열되는 복사열을 받아 음식물을 익히기 때문에 냄새와 연기가 거의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고기, 생선 등을 속에서 부터 익혀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기 때문에 부드럽고 촉촉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자이글은 2009년 매출 4억원에서 지난 해에는 537억 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생활도자기 전문 기업 에릭스도자기는 '생육광선'을 활용한 조리기를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생육광선은 생명체 구성의 기본 물질인 물과 파장이 유사해 원적외선 중 인체에 이로운 빛으로 꼽힌다.

에릭스도자기는 이를 활용한 광식 조리기인 '힐링요 건강조리기'를 개발했다.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를 생육광선으로 전환해주기 때문에 영양소 파괴는 최소화하면서도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는 요리를 완성시켜준다.

건강조리기, 알칼리 머그, 알칼리 주전자 등의 제품군이 있으며 최근에는 1인 가구를 위한 힐링요 미니조리기와 생선구이기, 편의성을 살린 알칼리 주전자 1.2L와 건강 조리기 24cm Low를 추가로 출시했다.

넥스타코리아의 '넥스타-F'도 친환경 수유식튀김기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수유식튀김기 넥스타-F는 물을 활용한 친환경적 내부 구조로 설계돼 있다. 식용유 밑에 물이 있어 튀김 찌꺼기가 자연스럽게 물로 가라앉도록 했다. 때문에 튀김 요리 시 찌꺼기 처리가 용이하고 기름 상태도 오랫동안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생선과 돈까스, 치킨 등 각기 다른 식재료를 동시에 튀겨도 제각각의 맛을 유지할 수 있고 미세한 수분층의 영향으로 촉촉한 튀김 요리가 완성된다는 것도 특징이며 '공기 비례 제어 방식'의 버너를 사용해 가스비를 30%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