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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베트남 우수기업 수출 판로 지원

베트남 현지 100여개 우수 업체, 3500여개 상품 선보이는 품평회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6.24 12: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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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마트가 한국-베트남 수교 23주년을 맞아 베트남 우수 기업 한국 수출판로 확대 지원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베트남 상공부와 함께 손잡고 28일까지 롯데마트 베트남 남사이공점에서 '베트남 우수 상품전'을 진행한다.

이번 상품전에는 100여개 베트남 우수 업체가 참여하며 3500여개 다양한 상품을 현지 소비자와 수출 업무 관계자에게 소개하는 품평회를 가질 예정이다.

대표 품목으로 △열대 과일(망고, 용과), 건어물(한치, 쥐포) 등 신선식품 △커피, 캐슈넛, 천연 과일칩 등 인기 가공식품 △월남쌈, 쌀국수 등 베트남 대표 음식이 소개된다. 베트남 강점 분야인 △원목 인테리어 △플라스틱 주방용품 △고무장갑 △라텍스 침구류 등 생활용품 품목들도 선보인다.

27일부터 28일까지는 롯데마트 국내 MD(상품기획자)가 직접 현지 품평회에 참석해 베트남 우수 상품을 발굴하기 위한 상담회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국내 소비자에게 인기를 끄는 원목, 플라스틱 소재 생활용품 수입 확대를 위해 현지 주요업체 및 공장 시설도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품평회를 토대로 10월에는 롯데마트 국내 주요 점포에서 베트남 우수 기업 상품들을 선보이는 '베트남 상품전'을 진행한다. 올해는 베트남 상품 수입 규모를 기존보다 2~3배 확대, 총 200여개 품목, 100만달러 규모 베트남 우수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1월 수도권 주요 5개점(잠실, 구로, 서울역, 의왕, 안산)에서 베트남 상품전을 진행해 100여개 상품, 25만달러 규모로 베트남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베트남 호치민에 1호점 '남사이공점'을 오픈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2015년 6월 현재 10개점을 운영하며 글로벌 유통업체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홍원식 롯데마트 베트남사업부문장은 "베트남 우수 상품을 발굴해 현지 업체 국내 진출 및 판로 제공에 힘쓰고 있다"며 "양국 간 민간 교류 확대를 위해 다양한 베트남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