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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스마트 무선전송 장비 개발 '통신품질 개선'

빔 방향 자동전환 '스마트 빔포밍' 통신기술 적용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6.24 10: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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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유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힘든 지역의 통신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차세대 통신기술인 '스마트 빔포밍'을 적용시킨 '스마트 무선전송' 장비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 무선전송 장비는 전파 전달 때 중간에 장애물이 있으면 속도 저하 문제가 생겼던 기존 장비와 달리 장애물이 있을 경우 전달 경로를 자동 변경하는 스마트 빔포밍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지형적 문제 탓에 유선으로 망을 구축하기 어려운 산악·도서지역 및 해수욕장·스키장 등의 통화품질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날 SK텔레콤에 따르면 스마트 무선전송 장비는 기가 와이파이 기반으로 장비가 만들어져 최대 1.3Gbps의 속도를 지원한다. 설치 또한 간단해 재난지역이나 비상상황 발생지역 등 신속히 임시 전송 네트워크를 구성해야 하는 지역에 활용 가능하다.
 
한편 SK텔레콤은 스마트 무선전송 장비를 이달 말 부산 해운대에 시범 적용하고, 추후 지속적인 성능 개선과 장비 최적화를 통해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