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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광주하계U대회 무결점 전력공급에 만전

주경기장 5중전원 등 전체 시설 다중전원 확보·비상상황 대비 완료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6.24 10: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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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하 한전)은 24일 열흘 앞으로 다가온 '2015 광주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이하 U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전은 올 1월부터 경기장, 선수촌 등 전체 대회 시설의 전력공급설비에 대해 첨단장비를 활용한 정밀점검, 공급선로 확충 및 취약설비 보강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왔다.

지난달부터는 '광주하계 U대회 전력확보 기획단' 을 운영하며 대회 시설 구내 전력설비에 대한 정밀점검 및 대회 기간 중 만일의 고장에 대비한 모의훈련 시행 등 무결점 전력공급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해오고 있다.

아울러, 한전은 모든 대회 시설에 대한 다중 전원을 확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주경기장인 광주 월드컵경기장에 대해서는 상시 공급선로와 2개의 예비선로 및 비상발전기,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의 5중 전원 공급체계를 확보하고 있다.

한전은 U대회 기간 모든 경기장에 전담 직원을 배치하는 한편 연인원 3523명, 876대의 장비 등을 동원해 불시 정전 등의 비상상황 발생에 대한 신속한 정전복구체계를 구축한다. 더불어 '전력확보 상황실'을 운영해 행사장 전력공급 관련 상황을 총괄 지휘하는 등 무결점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날 조환익 사장은 주경기장과 주경기장에 전원을 공급하는 농성변전소을 방문해 U대회 전력공급현황 및 비상대비 방안 등을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광주전남지역 전력공급을 총괄하는 '광주전남지역본부 급전소'를 방문해 하계 전력수급기간의 전력계통 운영방안을 점검한다.

이런 가운데 한전은 올해 '하계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대비, 이달 1일부터 본사 및 전국 사업소별로 송변전 및 배전설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행, 설비고장 요인을 사전에 조치하고 있다. 

무엇보다 태풍 및 산사태, 침수, 화재 등의 재해재난에 대비한 조치를 최우선으로 시행하며, 고장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신속한 고장복구를 통해 국민들이 전기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