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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즐기는 작은 바캉스' 베란다 캠핑 인기

G마켓, 전년대비 팝업텐트 등 캠핑용품 판매 2배 증가

서예온 기자 기자  2015.06.24 09: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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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른 무더위로 집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이른바 '베란다 캠핑'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24일 오픈마켓 G마켓은 최근 한 달(5월23일~6월22일)간 캠핑 제품 매출을 조사한 결과, 팝업텐트와 미니테이블 등 캠핑 용품과 함께 물놀이 용품 판매가 전년대비 최대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1~2인 소형 사이즈로 사용이 편리한 팝업텐트 판매는 전년대비 2배 (146%) 급증했다. 베란다 등 좁은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은 미니·사이드 테이블 판매는 2배 이상(177%) 이상, 파라솔 과 야전 침대 판매도 각각 56%와 35% 증가했다. 

집 바깥에서 정원가구를 설치해 휴식을 즐기는 이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정원가구 판매는 전년 대비 58% 증가했으며 이 중 야외용 벤치와 야외테이블은 각각 273%와 34% 늘었다. 어린이용 정원그네의 경우 426% 급증했다.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용품 판매도 늘고 있다. 같은 기간 대형 풀장튜브는 대형과 아이용이 10%와 13% 늘었고  물총, 오리배 등 물놀이 장난감 판매도 92% 증가했다. 아로마 오일과 분말 입욕제도 각각 182%과 30% 판매고 증가세였다.

김윤상 G마켓 스포츠 팀장은 "오뉴월부터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어 집에서 조촐한 바캉스를 즐기는 분들이 많아졌다"며 "간편하고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에 '베란다 캠핑'은 가장 대표적인 홈바캉스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