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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 자녀교육 최적기 '초등학교 4~6학년'

자녀교육열 매우 높은 부모 '경제력·학문적 소양' 두루 중시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6.24 09: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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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강사 전문 취업포털 강사닷컴(대표 최인녕)은 전국 남녀 1764명을 대상으로 '자녀교육에 필요한 부모의 경쟁력'에 대한 설문을 시행한 결과 과반수가 '경제적 능력'(52.3%)을 1위에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이어지는 응답으로는 △학문적 소양(24.2%) △좋은 교육·강사를 선별하는 감각(12.5%) △사회 인맥(11%)이 있었다.

연령별로 '부모의 경제력'을 꼽은 비율은 '40대'(65.3%)에서 가장 높았으며 계속해서 △50대(60.5%) △30대(52%) △20대(47.4%) △60대 이상(46.7%) △10대(41.2%) 순이었다. 이는 대체로 자녀교육비 지출이 많은 중년층의 답변이 두드러진 것.

현재 자녀를 키우고 있다는 학부모들(730명)의 응답도 주목할 만하다. 자녀 교육열이 '높다'와 '보통이다'라고 응답한 부모들의 경우 각각 61.9%, 61.8%가 '경제적 능력'을 1위로 꼽아 무게중심이 한쪽에 쏠렸다. 그러나 자녀교육열이 매우 높다는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경제적 능력'(40.8%)과 '학문적 소양'(32.1%)을 두루 중요시해 눈길을 끌었다.

학부모들이 생각하는 가장 효과적인 자녀교육 시기는 '11~13세'가 23.6%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8~10세 이전'(20.7%)과 '5~7세 이전'(20.7%)이 공동 2위였다.

한편 자녀 교육열이 매우 높다는 부모들은 '3~4세'(21.6%)를 최고 적기로 여긴다고 답했으며 '3세 이전'을 꼽은 비율도 13.8%나 돼 영유아기 때의 조기교육을 선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