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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도급기업 10곳 중 9곳 "메르스 예방 잘해"

한국HR서비스산업協, 회원사 대상 메르스 예방 대책 현황 조사

김경태 기자 기자  2015.06.24 09: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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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달부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해 감염의심이 있는 환자는 집에 격리되고, 학교는 휴교를 하는 등 메르스에 전 국민의 관심이 쏠려있다. 

이런 상황에서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공익광고를 펼치고 , 각 기업에서는 예방 대책을 실시하지만 쉽게 가라앉지 않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사)한국HR서비스산업협회(회장 구자관·이하 협회)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HR서비스기업 200여 기업의 경영자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HR서비스기업의 메르스 예방 대책'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92.9%가 메르스 예방 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있었다. 

자료를 보면, HR서비스기업에서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160명을 넘어선 가운데 메르스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업 자체적으로 전 직원 대상 마스크 배포, 사업장 내 손소독제 및 예방법 자료 비치, 사업장별 예방법 교육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또 감염 예상자에 대한 휴직 및 휴가도 실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창우 협회 사무국장은 "주위의 오해와 달리 파견·사내하도급 근로자의 경우 HR서비스기업 입장에서는 자사 소속이기 때문에 예방 및 대비를 철저히 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