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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카드결제정보 메르스 대책본부에 제공

신용카드 정보로 메르스 감염경로 파악

이지숙 기자 기자  2015.06.23 16: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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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위원회(금융위)와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카드사와 함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카드결제정보를 메르스 대책본부에 신속히 제공하는 등의 조치를 적극 시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금융위는 각 카드사가 카드결제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여신금융협회 등에 협조공문 보내고 전 카드사에 전파했다. 또한 금감원, 여신금융협회, 카드사 직원도 대책본부에 파견해 카드사 협조·연락 등을 24시간 전담토록 했다.

이 밖에도 금융당국은 카드사의 정보제공을 독려하고 미협조 사례를 점검하기 위해 금융위 중소금융과와 금감원 여전검사실에 업무전담자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속한 정보제공이 가능하도록 카드사별 정보제공 전담자를 통해 연락처 등을 메르스 대책본부와 공유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