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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중앙회, 중국서 '한국상품전용판매장' 개설 추진

"내수시장 진출 위한 전진기지 구축"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6.23 16: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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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중국 분마그룹과 공동으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국내 중소기업의 내수시장 불황 타개와 수출증대를 위해 중국 절강성 온주시에 한국상품전용판매장을 4분기에 개소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될 한국상품전용판매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주거지역에 있는 23층짜리 호텔 건물 1~3층 공간에 약 5620㎡(17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이 판매장은 국내 대형매장과 유사하게 품목별로 구역을 나눠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가공식품에서부터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소비재 완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4월 중국 분마그룹(회장 장운현)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중앙회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해 추천하고 분마그룹은 한국상품전용판매장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 최대 걸림돌이라 할 수 있는 인증획득, 통관 등은 온주시 정부가 나서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이번 한국상품전용판매장은 중국 내수시장 진출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중앙회는 온주시 정부가 우리 중소기업의 인증과 통관을 적극 지원, 성공적으로 중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