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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지역 아파트 음식물쓰레기종량제(RFID) 도입

박대성 기자 기자  2015.06.23 16: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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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는 음식물쓰레기 양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종량제(RFID,개별계량기기)를 공동주택(아파트)에 한해 시범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순천시에 따르면 RFID 개별계량기기는 교통카드를 리더기에 대면 요금이 표시되듯 RFID태그가 부착된 카드를 이용해 세대별로 배출한 무게를 측정한다. 이를 통해 수수료를 납부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순천시 쓰레기 발생량 중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시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쓰레기 배출 수수료를 단지별 정액제로 납부하고 있다.

RFID 개별계량기기 먼저 도입한 타 지자체의 경우 악취저감과 주변환경 개선 등 생활폐기물 집하장 여건이 개선되고 음식물쓰레기도 20~30% 감량됐다는 것이 시의 부연설명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6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입주민 대표 등을 초청 'RFID 개별계량기기'를 기반으로 하는 음식물쓰레기 공동주택 세대별 종량제 시범사업 추진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는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한편 처리비용을 줄이고 주민의 수수료 인식을 높여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