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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지리원, 전국 주요도시 거리 표시 조형물 설치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5.07 10: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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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건설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손봉균)이 국토지리정보원 내 김정호 동상 앞에 전국 주요도시와 지점 50곳의 위치와 직선거리를 표시한 지름 766㎝의 바닥조형물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국토지리정보원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우리나라 주요 지점의 위치와 직선거리를 알리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 지도박물관을 찾는 방문객의 지리교육 현장학습 공간으로 조형물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조형물상의 거리는 대한민국 경·위도 원점을 기준으로 도시와 지점의 직선거리(최단거리)를 산출한 것이다.

또한 고산자 김정호 공적비 설명도 한글로 문구를 수정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이는 김정호의 업적을 되새기고 학생들이 삶의 지표로 삼아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 교육적 효과가 있음에 큰 의미가 있다.

한편, 바닥조형물에는 우리나라 4대 극단인 극동(울릉군 독도), 극서(평북 용천), 극남(제주 마라도), 극북(함북 온성)을 포함해, 울릉도·부산·대전·울산·대구·한라산·백령도와 국립해양조사원이 관리하는 종합해양과학기지가 있는 이어도 및 북한 주요 도시인 신의주·해주·평양·개성·백두산 등의 위치와 직선거리가 표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