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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닷새째 올라 2081.20… 코스닥 연중 최고치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6.23 15: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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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강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6.04포인트 상승한 2081.20으로 장을 마감하며 1.27% 급등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81억원, 125억원 정도 매도 우위였으나 기관 홀로 1500억원 가까이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변동성지수, 의약품, 전기가스업을 뺀 나머지 업종들이 모두 상승했다. 섬유의복은 4.29% 뛰며 가장 큰 폭 오름세였고 은행, 기계, 증권, 통신, 전기전자, 금융, 보험, 유통, 종이목재, 제조, 의료정밀, 대형주, 종합, 건설, 소형주, 철강금속, 음식료, 화학 등도 기세가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호조였다. 제일모직은 5.52% 급등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우, 삼성생명, 네이버, SK텔레콤, 삼성SDS, POSCO, 신한지주도 좋은 분위기였다. 내린 종목은 한국전력, 현대차, 현대모비스뿐이었으며 기아차는 보합이었다.

특징주로는 에스케이디앤디(210980)가 신규상장 첫날 상한가였고 엔씨소프트(036570)는 실적 및 모멘텀 기대감에 8.65% 급등했다.

또, 쿠쿠전자(192400)는 높은 성장세 지속 전망에 8.72% 강세였고 대우조선해양(042660)은 STX프랑스 인수 포기 소식에 5.15% 상승했다. 다만 체시스(033250)는 유상증자 결정에 9.36%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21포인트(0.71%) 오른 739.82로 거래를 마무리하며 740선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억원, 111억원어치 내다팔았으나 개인 홀로 323억원가량 사들이며 상승에 무게를 뒀다.

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출판·매체복제는 4.68% 뛰었고 비금속, 유통, 정보기기, 일반전기전자, 금속,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 통신장비, 기계장비, IT부품 등도 상승했다. 반면 기타제조, 건설, 통신서비스, 금융, 제약, 디지털콘텐츠, 반도체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 업종이 우세했다. 동서는 7.31% 치솟았고 다음카카오, CJ E&M, 바이로메드, 파라다이스, 로엔, OCI머티리얼즈, GS홈쇼핑, CJ오쇼핑도 뛰었다. 그러나 셀트리온, 산성앨엔에스, 코미팜, 컴투스, 에이치엘비는 내렸고 메디톡스는 보합이었다.

특징주로는 유진기업(023410)이 레미콘 업황 호조 및 신사업 기대감에 11.8% 폭등했고 KG이니시스(035600)와 KG모빌리언스(046440)는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소식에 각각 2.49%, 0.72% 올랐다.

이에 반해 이오테크닉스(039030)는 2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1.45% 하락했고 엘엠에스(073110)는 미국 3M 특허 침해 피소에 8.56% 빠졌다. 예스24(053280)는 동아출판 주식 전량 매각 소식에 5.35% 떨어졌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8원 오른 1104.60원, 원·엔 환율은 100엔당 892.89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