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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동구 '맞춤형급여' 342세대 접수

7월 말까지 자율목표관리제 실시로 신청 독려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6.23 14: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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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동구는 새 기초생활보장 제도인 '맞춤형급여' 집중 신청기간 동안 대상가구 3129세대 중 모두 342세대(10.6%)가 신청 접수했다고 23일 밝혔다. 

당초 6월12일까지 신청을 받아 내달 20일 최초 급여일에 지급하려 했으나 메르스 여파 등 전국적인 신청률 저조로 신청기간을 1주일 연장 운영한 집계다.

동구는 7월 말까지 신청접수 자율목표관리제를 실시해 더 많은 저소득층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신청을 독려할 계획이다. 기존 수급자는 별도 신청할 필요가 없으며, 신규 신청 세대에 대해서는 소득·재산(금융 포함) 조사와 부양의무자 조사, 주택조사를 실시한다.

수급자 선정 시 생계급여 수급자는 기준중위소득 28%수준(4인 가구 118만원)에서 가구 소득 인정액을 차감한 금액을 생계급여로 지급받으며, 임차가구인 경우 4인 가구 기준임대료인 21만원까지 주거급여를 받게 된다.

또한 생계·주거·의료·교육급여 수급자에게 급여종류별 선정기준에 의거 맞춤형급여를 지급할 예정이어서 7월1일부터는 교육급여 신청자가 대폭 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동구의 수급자 수는 인구 대비 6.5% 수준으로 광주 4개 자치구에 비해 수급율이 높은 편이다.

임영일 동구청장 권한대행은 "제도를 몰라 도움을 받지 못하는 주민이 없도록 다각적인 제도홍보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