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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드 위기, 뿌리·부품산업 中企 제조혁신 '시급'

'제1차 뿌리·부품소재산업위원회' 올 하반기 스마트팩토리 관련 정책 제안할 것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6.23 1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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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19일 본사 중회의실에서 '제1차 뿌리·부품소재산업위원회'(위원장 신정기)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국의 경쟁력 급상승으로 심화하는 차이나 인사이드(China Inside) 영향에 따른 위기의식과 업계 현황을 공유했으며 뿌리·부품소재 중소기업의 제조혁신 방안이 논의됐다.

차이나 인사이드는 완제품 제조에 사용되는 소재, 부품, 장비 등 중간재 부분에서 중국산 제품의 비중이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위원회는 한국 제조업이 글로벌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생산공장이 스마트공장으로 진화하는 제조업 혁신 3.0 추진에서 밸류체인 뿌리·부품소재 중소기업이 먼저 혁신하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신정기 뿌리·부품소재산업위원회 위원장은 "중국이 무서운 속도로 제품과 제조 경쟁력을 동시에 가져가고 있다"며 "뿌리산업과 부품소재 업체들의 제조혁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뿌리산업 6대 업종별 산업적 특성과 기업규모별, 스마트화 수준별 스마트팩토리 현황을 조사·연구하고 활성화 방안을 올 하반기에 정책 제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