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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12가지 약재로 빚은 '백세주' 출시

알코올 도수 13%, 부드러운 곡선 반투명 병으로 고급스러움 강조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6.23 10: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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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통주 전문기업 국순당(대표 배중호)이 새로운 약재와 레시피로 빚은 '백세주'를 선보인다.

백세주는 1992년 출시 이후 23년간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지속적으로 약 100가지 레시피 개발과 공정개선을 진행했다. 현재 주류면허센터에 공식 등록된 백세주 레시피만도 2008년 이후 58건 이상.

이번에 출시하는 백세주는 기존 개발이 완료된 백세주 중에서 현재 시장 환경에 가장 적합한 맛과 향으로 개발했다.

새로운 백세주는 오미자 특유의 오미와 인삼 쌉싸래한 맛, 감초의 단맛이 조화를 이뤄 중후하면서도 신맛 단맛 등 복합적인 맛을 낸다. 목넘김은 순하고 부드러우면서 입안에서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다.

기존 백세주 제법을 계승, 생쌀을 가루 내 술을 담는 국순당 특허 기술 '생쌀발효법'으로 빚었다. '생쌀발효법'은 술이 완성될 때까지 높은 열을 가하지 않고 가루 낸 생쌀과 상온의 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주조법.

기존에 쌀을 쪄서 만든 약주와 달리 영양소 파괴가 적고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이 다량 함유됐다. 구기자, 오미자, 인삼, 산수유, 황기 등 12가지 생약재를 말린 후 가루를 내 원료로 사용했다.

병 디자인은 1997년부터 2004년까지 백세주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시절의 복고적 느낌을 살렸다. 하단부가 잘록한 부드러운 곡선의 반투명 병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으며 한자로 제품명을 표기해 전통미와 품격이 느껴진다.

알코올 도수 13%로 기존 12.5%에서 0.5%를 높였다. 용량은 375ml, 대형할인매장에서 기존과 동일한 3300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