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는 재정 운영의 투명성 확보와 풀뿌리 재정자치 실현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결산분야 설명회를 실시한다.
북구는 오는 25일 오후 7시부터 예산토론방 등 5개소에서 예산참여시민위원 및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4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자치행정 △재정경제 △문화보건 △주민생활 △도시교통 등 5개 분과위원회별로 관계 공무원의 예산결산 설명과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북구는 이번 설명회를 위해 결산 개요 및 내역, 결산검사 의견서 등의 내용이 담겨있는 책자를 만들어 예산참여시민위원 전원에게 배부했고, 설명회와 토론을 통해 수렴된 의견은 2016년도 예산편성·집행 과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송광운 구청장은 "예산결산 설명회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열린 구정을 실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북구 대표 주민 소통창구"라며 "수렴된 주민 의견을 예산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 주민참여예산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03년 전국 최초로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했다. 주민들이 예산 편성·집행·결산 등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소통행정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표준모델로 인정받았다. 명실상부한 재정자치의 선도기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결산분야 설명회는 2011년부터 실시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