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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이전 영향 극대화, 관광산업 활성화 달렸다"

한국은행 목포본부, 서남권 지역경제 포럼 개최 "도출 결과 정책 반영 노력"

장철호 기자 기자  2015.06.23 09: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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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은행 목포본부(본부장 김한중)는 23일 오후 4시30분 세한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도청 이전 10년 지역경제의 변화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전남서남권 지역경제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김한중 본부장의 개회사에 이어 목포대학교 고두갑 교수의 '목포지역의 경제적 위상 및 발전 방향', 한국은행 박지섭 과장의 '전남도청 이전 10년, 지역경제의 변화와 향후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와 참석자들의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에는 세한대학교 정기영 교수, 목포대학교 박종환, 고두갑, 장시복, 조준범 교수, 전남대학교 이찬영 교수 목포상공회의소 강광남 부장, 전남발전연구원 조창완 중국연구센터장, 한국은행 목포본부 김영헌 부본부장, 오정렬 차장이 참여한다.

고두갑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최근 인구 고령화, 낮은 재정 자립도, 조선업 경기 불황 등으로 활력이 저하되는 목포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목포만의 고유한 문화자산과 경쟁력 있는 교통·산업인프라를 활용할 창의적 발전방안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박지섭 한국은행 과장은 도청 이전 10년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을 극대화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원도심 활성화 정책의 효과적인 추진, 교육시설 확충 등 남악신도시 생활여건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한국은행 목포본부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현안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전남서남권 지역경제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도출된 결과가 지방자치단체 및 관련기관 등의 정책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