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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제주지역 에너지절약사업 추진

제주도와 MOU 체결…내달부터 지능형 디밍 시스템 설치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6.23 09: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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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와 지역에너지 절약 융복합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과 제주지역 특성을 고려한 정보통신기술(ICT)과 에너지기술(ET) 간 융복합 사업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양 측은 제주지역 에너지 절약 및 에너지 수요관리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우선, 양 측은 지역에너지 절약 융복합 사업은 지능형 디밍(Dimming) 시스템 설치 및 LED 가로등 교체사업을 실시한다. 이에 내달부터 제주시 가로등 교체를 시작으로 서귀포시 및 각 읍·면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지능형 디밍 시스템은 시간·노선별 교통 통계를 반영해 가로등 전기 에너지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체계다. 이번에 교체되는 LED 가로등의 경우, 해풍에 의한 부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유리재질의 배광 렌즈를 탑재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 규정 준수와 함께 공공부문 2017년 에너지 수요 전망 대비 15% 절감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승원 SK텔레콤 솔루션영업2본부장은 "SK텔레콤이 제주지역 에너지 효율화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앞선 IoT 기술이 지역 에너지 절약 융복합 사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