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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만의 가뭄' 채소가격 고공행진

롯데마트, 25일부터 채소 100톤 풀고 최대 20% 할인 판매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6.23 09: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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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42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으로 채소가격이 치솟고 있다.

23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6월1일부터 21일까지 배추, 양배추, 무, 감자 등 주요 채소 평균 가격은 전년대비 최대 2배 이상(110%) 상승했다. 일부 품목은 최근 5년(2011~2015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이에 롯데마트는 25일부터 7월1일까지 지속되는 가뭄으로 급등하는 채소를 시세대비 최대 20% 저렴하게 판매하며 장바구니 물가 잡기에 나선다. 이번 행사를 위해 전남 보성, 경기 남양주, 경기 포천 등지 채소 농가로부터 사전 계약으로 준비한 총 100톤 채소 물량도 푼다.

대표상품으로 △흙대파(700g/1봉) 2800원 △포장센터 햇감자(900g/1봉) 2280원 △열무·얼갈이(1단) 1280원 △깐마늘(300g/1봉) 2000원 등에 선보인다. 이외 제철 채소도 저렴하게 준비해 △통통한 가지(1개) 560원 △손큰 파프리카(1개) 1000원 △오이맛 고추(1봉) 1100원 △예냉 적상추(1봉) 79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7월까지 매주 품목을 바꿔가며 주요 채소 10개 품목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지속 진행해 고객들의 가계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