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메르스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병·의원에 45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메르스 피해 업종인 △관광 △여행 △숙박 △공연 등에 해당하는 중소기업 중 지난해 같은 기간과 전월보다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곳이 지원 대상이다.
수출 비중 20% 이상으로 메르스 관련 국내·외 거래취소 탓에 동 기간 매출액이 10% 이상 떨어진 중소기업도 마찬가지다.
한편 지방자치단체 병·의원 중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거나 경유한 병·의원이 대상으로 의료법상 비영리법인 등은 제외한다.
중진공은 기업평가를 거쳐 융자대상 기업을 결정하고 직접대출방식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융자 조건은 대출금리 2.6%(변동금리), 대출기간은 거치기간 2년을 포함한 5년 이내다.
대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병·의원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중진공 지역본부 또는 중소기업 통합콜센터 '1357'로 전화하면 상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