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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품질보증 프로그램 시행

이경환 기자 기자  2007.05.07 09: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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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유사석유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급증하면 SK주식회사(대표 신헌철)가 자사 휘발유, 경우 등 석유제품에 대한 대대적인 품질보증 프로그램 시행에 나섰다.

이를 위해 SK는 7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인천, 대구, 대전, 부산 등 전국 11개 도시에서 대리점 및 주유소 대표 등 유통고객을 대상으로 품질보증 프로그램 소개 및 회사와 주요소간의 상생발전 전략 방향을 제시하는 선언식을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에 동참하는 주유소는 품질관리의 의무를 지게 되며, SK가 공급한 제품의 하자 발생시 SK는 이로 인한 고객불만을 100% 보상한다.

또한 SK주유소가 품질보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지의 여부를 고객들이 알 수 있도록 일종의 품질마크인 ‘고객과의 약속, 정품 100%’라는 현판을 주유소 내에 게재한다.

기존 보상서비스의 경우는 주유소와 고객이 잘잘못을 가려 고객 불만을 처리했다면 품질보증 프로그램은 정유사가 직접 중재에 나서 원인분석 및 귀책 사유에 대한 판정을 신속히 처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크다.

SK 측은 18일부터 시행되는 품질보증 프로그램을 계기로 기업이미지 뿐 아니라 SK 주유소에 대한 신뢰도 역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 김명곤 부사장은 “품질보증 프로그램은 주유소를 이용하는 고객들과는 신뢰를 쌓고 유통고객들과는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품질관리는 아무리 엄격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품질 우선주의로 고객만족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