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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 '휴가철 빈집털이 예방' 체크리스트 제시

생활 속 간단한 보안 수칙으로 범죄·사고 미연 방지

김경태 기자 기자  2015.06.22 14: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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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시간 집을 비우는 휴가철에는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린다.

보안전문기업 ADT캡스(대표 최진환)는 여름 휴가철 빈집털이·절도 등 범죄와 사고발생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순찰 서비스를 강화키로 했다. 

또한 장기간 집을 비우는 고객을 위해 사전 통지 시 해당 지역을 집중 순찰하는 특별보안 서비스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ADT캡스는 장기간 집을 비우기 전 빈집털이 예방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공개해 고객들이 범죄를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출입문 비밀번호 변경 및 우유 투입구 등을 봉쇄해야 한다. 집을 장시간 비우기 전에는 현관문이나 출입문의 잠금 장치를 점검하고, 비밀번호는 새롭게 바꾸도록 해야 한다. 또한 우유 투입구나 현관문에 달린 렌즈 등 외부와 연결된 틈은 차단해두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 집 앞에 우편물이나 전단지, 우유 등이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장시간 부재중이라는 사실을 외부인들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신문이나 우유 등 정기 배달물은 휴가 기간 동안 정시키며 놓으면 된다. 만일 정지를 시키지 못했다면 경비실에 대리 수령이나 수거를 요청해 두거나 이웃에게 미리 요청해 두면 좋다. 

세 번째로, 집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라디오나 TV 예약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범죄 발생률이 높은 일몰 시간 이후에는 TV나 라디오, 집안 전등의 예약 기능을 활용해 집 안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도록 하면 빈집털이범이 쉽게 접근하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집전화를 휴대전화로 착신 전환하고, 전화벨이나 초인종은 무음으로 설정하면 빈집처럼 보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네번째로, 지나칠 수 있는 창문이나 베란다 문 잠금 장치를 꼭 확인해야 한다. 고층을 노리는 스파이더형 빈집털이에 대비해 창문이나 베란다 문도 철저히 잠그도록 한다. 

또한 가스 배관을 통해 오르지 못하도록 날카로운 배관 덮개를 설치하거나 특수형광물질 및 그리스를 도포하는 방법도 있다. 복도식 아파트의 경우에는 방범창이 노후화되지 않았는지 미리 점검해둬야 한다. 

마지막으로, 귀중품은 금고에 보관하거나 은행의 금고 대여 서비스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현금이나 귀금속 등 각종 귀중품은 금고에 별도 보관하고, 금고가 없다면 은행의 금고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ADT캡스 관계자는 "ADT캡스 데이터 분석결과, 여름 휴가철인 7~8월은 지난해만 보더라도 이상 신호 접수 건이 월 평균치보다 약 18% 증가할 정도로 보안 점검이 중요한 때"라며 "휴가 전 집을 비우기 전 보안 체크리스트를 통해 꼼꼼히 점검하고, 점죄 및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