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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토크 이벤트' 통해 고객소통 강화

'현대 모터스튜디오'에 다양한 분야 명사·고객 초청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6.22 10: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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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는 자사 최초의 브랜드 체험관 '현대 모터스튜디오'가 새로운 변신을 통해 고객소통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는 오는 26일부터 매월 마지막 금요일 현대 모터스튜디오에 다양한 분야의 명사와 고객들을 초청해 토크쇼 이벤트인 '휴먼 라이브러리(Human Library)'를 진행할 예정이다.

'휴먼 라이브러리'는 덴마크 출신 사회 운동가 로니 에버겔(Ronni Abergel)이 창안한 것으로, 도서관에서 책을 읽듯이 사람 간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지식과 경험, 가치관 등을 공유한다는 개념이다.

이 같은 휴먼 라이브러리 개념에서 착안해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내 자동차도서관인 오토 라이브러리를 휴먼 라이브러리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특히 현대차는 이미 지난 3월 현대 모터스튜디오에 가수 겸 레이서 김진표씨와 고객 40여명을 초청해 자동차 여행 및 사진과 관련된 토크 이벤트를 진행했고, 지난달에는 30여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안전성에 대해 현대차 연구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현대차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자동차는 물론, 다양한 주제를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고객소통'의 상징으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오는 26일 열리는 첫 행사에는 웹툰 작가이자 요리사인 김풍 작가와 고객 30명이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해 '자동차여행에서 즐길 수 있는 요리 및 '이 시대가 원하는 일, 재미, 성공'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이후에도 현대차는 △한국화가 김현정 화백(7월) △뮤지션 및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지누션의 션(8월)을 초청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과 고객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브랜드 체험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오픈해 자동차 관련 다양한 전시물과 문화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등 색다를 볼거리를 선사함으로써 현대차 브랜드의 이미지 제고와 자동차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