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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LGU+ 모바일IPTV, 오늘부터 지상파 서비스 중단

프로모션 통해 기존 고객 보호·신규고객 불편 최소화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6.22 08: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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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늘부터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 모바일 인터넷TV(IPTV) 이용자는 지상파 실시간 방송을 이용할 수 없다.

양사는 서비스료 인상을 고객에게 일방적으로 전가할 수 없어 기존가입자까지 포함한 'pooq지상파' 모바일서비스를 22일부터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KT의 경우 콘텐츠연합플랫폼(CAP)과의 일부 계약조건이 달라 당분간 기존가입자에 대한 서비스는 유지되나, 기존 고객 정산에 대한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 조만간 서비스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IPTV방송협회에 따르면 지상파 측이 모바일TV내 무료 주문형비디오(VOD) 계약종료를 통보, 이달 말 이 서비스도 중단될 예정이다.

CAP은 모바일IPTV사들에게 지상파 상품 공급단가를 가입자당 3900원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IPTV사업자들은 별로 Live 유료채널 상품구성을 요청했으나, CAP은 이를 거절하며 지상파 서비스 중단까지 오게 됐다.

IPTV사업자들은 모바일TV에 지상파 채널 공급이 중단되더라도 프로모션 등을 통해 기존 고객 보호 및 신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에 SK브로드밴드는 실시간 인기채널을 보강하고, 7~8월 최신 인기 영화 무료 및 6월 지상파월정액 비과금 처리 혜택을 부여한다. 또, Btv 모바일 신규 ·기존 고객 대상 유럽 여행권·기프티콘·3000 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경품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LG유플러스는 모든 HDTV 가입자 대상 매월 최신 무료영화 50여편을 편성하고 기존 pooq 시청고객에게 이달 내 HDTV 5000원 포인트를 증정한다. 아울러, 신규·기존 HDTV 고객에게 3000원 쿠폰을 다음달 일괄 전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