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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24일까지 부분폐쇄…연장 없어

"추가 부분폐쇄 여부, 보건복지부 방역팀이 판단할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6.21 16: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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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의 2차 유행지인 삼성서울병원에 대해 방역 당국이 오는 24일까지 예정된 부분폐쇄 조처를 연장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현재까지 통제가 잘 되고 있고 아직 우리가 예측 가능한 부분에서 (환자가)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상황이 변하지 않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1차 유행지였던 평택성모병원에 이어 메르스가 전파돼 지금까지 총 83명의 감염자가 나왔으며, 21일 추가 확진자 중에는 이 병원 의사가 1명 포함됐다.

삼성서울병원의 부분 폐쇄 기한인 이달 24일은 병원 내 잠재적 슈퍼 전파자가 될 우려가 컸던 환자 이송요원 출신인 137번 환자의 최종 밀접 접촉일(이달 10일)에 메르스 잠복기인 14일을 더한 것이다.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현재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하는 환자는 137번 환자가 전파한 사례가 아니라 그 이전에 노출된 사람들이다"라며 "이 때문에 현재로서는 24일을 유지하겠다는 뜻이며 추가 부분 폐쇄 여부는 삼성서울병원에 파견된 보건복지부 방역팀이 판단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