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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장관 첫 방일…정상회담 신호탄 될까

외교장관 방일 4년만…일본군 위안부 문제 포함 양국 간 현안 집중 논의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6.21 11: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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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행사 참석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을 위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21일 도쿄를 방문한다.

먼저, 윤 장관은 이날 오후 도쿄에서 기시다 외무상과 외교장관 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법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또 회담에서는 조선인 강제노동 현장이 포함된 일본의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우리 정부가 취해온 일본산 수산물 수입규제 등에 대해서도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번 외교장관 회담이 향후 한일 정상회담으로 가는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논의 내용이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윤 장관은 22일에는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행사에 양측 인사들이 교차 참석하고, 양국 정상의 축하 메시지가 전해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 외교장관의 방일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지난 2011년 5월 당시 김성환 장관이 한중일 정상회담 수행차 방문한 이후 4년여 만에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