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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개인 '강매수' 코스피, 2046.89로 한주 마감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6.19 15: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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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개인의 강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01포인트(0.25%) 상승한 2046.8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 홀로 2800억원가량 내다팔았으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1878억원, 1112억원어치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독려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증권은 4.43% 강세였고 전기가스,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보험, 소형주, 금융, 종이목재, 중형주, 서비스, 철강금속, 의약품, 의료정밀, 기계, 화학 등도 올랐다.

이와 반대로 변동성지수는 1.48% 빠졌고 건설, 통신, 은행, 음식료, 운수장비, 유통, 전기전자 등은 주가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한국전력은 3.89% 뛰었고 삼성전자, 제일모직, 삼성생명, NAVER, 삼성SDS, POSCO도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 현대차,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우, SK텔레콤, 신한지주는 떨어졌으며 현대모비스, LG화학은 보합이었다.

특징주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승인함에 따라 삼성물산(000830)과 KCC(002380), 제일모직(028260)이 각각 0.16%, 5.13%, 1.75% 올랐다. 또, 퍼스텍(010820)은 항공기용 엔진 국산화 양해각서 체결 소식에 0.5% 상승했고 녹십자(006280)는 기업가치 지속 상승 전망에 0.95% 뛰었다.

다만 현대차(005380)는 2분기 실적 우려감에 1.14% 하락했고 삼성SDI(006400)는 2분기 실적 우려감에 2.45% 밀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66포인트(0.07%) 오른 729.86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외국인 홀로 253억원 정도 매도 우위였으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47억원, 328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했다. 디지털콘텐츠는 3.34% 올랐고 음식료·담배, 인터넷, 기타제조, IT S/W & SVC, 비금속, 기계장비, 통신장비, 금속,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반도체, 화학, 제조, 통신서비스, 제약, IT부품, 정보기기 등도 상승했다.

이에 반해 출판·매체복제는 3.76% 미끄러졌고 오락문화, 금융,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종이목재, 코스닥스타30, 건설, 유통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희비가 교차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7.07% 급등했고 다음카카오, 바이로메드, 산성앨엔에스, 컴투스, OCI머티리얼즈, 에이치엘비도 호조였다. 바면 메디톡스, 동서, CJ E&M, 파라다이스, 로엔, GS홈쇼핑, 코미팜은 부진했다. 셀트리온은 보합이었다.

특징주로는 키이스트(054780)가 SD생명공학 투자 소식에13.9% 폭등했고 바이오싸인(043220)은 자회사 흡수합병 결정에 10.54% 급등했다.

또, 세코닉스(053450)는 3분기 실적호조 전망에 4.13% 올랐고 코센(009730)은 신규사업 매출 가시화에 따른 실적 대폭 개선 전망에 4.55% 상승했다. 단, 베셀(177350)은 코스닥 이전 상장 첫날 22.39% 급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07.10원, 원·엔 환율은 100엔당 899.12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