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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부분 폐쇄…"메르스 노출 환자 전원 격리 조치"

"165번 환자로 인해 노출된 투석실 환자 끝까지 책임 질 것"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6.19 14: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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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강동경희대병원이 19일 오후부터 부분 폐쇄에 들어갔다. 이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165번 환자로 인해 노출된 투석실 환자들을 끝까지 책임지기 위한 방침이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이날 오후 "165번 메르스 확진 환자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 점 먼저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현재까지 인공신장실을 통해 노출된 투석실 환자들에 대해 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마지막까지 수행하기 위해 전원 입원 치료를 진행키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병원 측은 "당시 노출된 외래 투석환자, 입원 투석환자 전원에 대해 1인실에 결래 투석 등 필요한 모든 사항을 조치할 예정"이라며 "철저한 방역 및 최선의 진료를 수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는 강동경희대병원 전체 병실의 50%에 해당하는 규모다.

마지막으로 병원 측 관계자는 "165번 환자는 지난 18일 오후 7시 국가 지정 확진자 치료병원으로 이송 완료됐으며, 해당 환자에 대한 노출 규모가 최종적으로 파악되는 즉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