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를 겪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을 직접 방문하고 확산 방지 실패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19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밤 이 부회장이 삼성서울병원 내 민관합동메르스대책본부를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메르스 확산을 제대로 방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의 뜻을 표시했다. 또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메르스 사태를 끝까지 책임지고 빨리 해결하자고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이 와병 중인 상황에서 그룹 경영에 나서고 있다. 특히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이 재단이 삼성서울병원 등을 운영하고 있어 이번 문제에 대해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