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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지오코리아, 임병진 바텐더 '월드클래스 2015' 한국 대표 선정

국내 전문 바텐터 150명 참가, 최고 1인 선발 경연 펼쳐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6.19 10: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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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계 최대 규모의 바텐더 대회에 출전할 한국 대표가 결정됐다.

프리미엄 주류기업 디아지오코리아(대표 조길수)는 지난 18일 세계 최고 바텐더를 가리는 '제7회 월드클래스 2015'에 참가할 국가대표 바텐더에 임병진씨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바텐더 영광을 안은 한남동 클래식 바 '스픽이지 몰타르' 소속 임병진(남, 33세) 바텐더는 18일 서울 역삼동 소재 클럽 TheA에서 개최된 '월드클래스 2015 코리아 파이널'에서 9명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임병진 바텐더에게는 9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리는 '월드클래스 2015 세계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임병진 바텐더는 지난 2011년부터 월드클래스 국내 대회에 참가해 5번 도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3년과 2014년에는 연속해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월드클래스'는 디아지오가 2009년부터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바텐더 대회다. 매년 1월부터 6월까지 펼쳐지는 국가별 예선전에는 50개국, 1만여명이 넘는 바텐더가 참가한다.

바텐더로서 갖춰야 할 지식과 기술, 창의력, 서비스 정신 등을 평가하며 경연과 더불어 진행되는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역량의 차세대 바텐더들에게 최신 칵테일 트렌드와 기법을 전파한다.

지난 1월부터 진행된 '월드클래스 2015 코리아'에는 150여명 바텐더가 참가했다. 필기시험과 영상 제작 미션을 거쳐 1차 선발된 40명이 세미파이널에서 실력을 겨뤘다. 선발된 최고 바텐더 10명이 18일 열린 파이널 대회에 진출해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는 "뛰어난 실력의 바텐더를 양성해 품격 있게 음주를 즐기는 파인드링킹 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며 "월드 클래스를 통해 국내 바 문화와 바텐더 능력이 성장하길 바라며 우승자 임병진 바텐더가 세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