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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1명 늘어 총 166명…사망자도 1명 추가

중앙대책본부 "112명 치료 중 16명 상태 불안…퇴원자 총 30명"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6.19 0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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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전날 대비 1명 늘어 총 166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사이 사망자도 1명 추가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스르관리대책본부(이하 중앙대책본부)는 19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메르스 상황을 발표했다.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치료 중인 메르스 환자는 112명으로 전날보다 6명 감소했다. 환자 중 96명은 안정적이지만 16명은 불안한 상태다. 퇴원자는 30명으로 6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인 166번째 환자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간병하던 가족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감염 경로 파악을 위해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120번 확진자(75)가 19일 새벽 사망하면서 전체 사망자는 24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가운데 남성이 17명(71%), 여성이 7명(29%)이며, 연령별로는 60대·70대가 각각 8명(33%)으로 가장 많고, 50대 4명(17%), 80대 3명(13%), 40대 1명(4%) 순이다.

이어 중앙대책본부는 "이들 가운데 22명(92%)은 각종 만성질환이 있거나 고연령층이어서 메르스 고위험군에 속했다"고 밝혔다.

한편,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6명 늘어 총 3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의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증상이 호전돼 두 차례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