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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메르스 확산 차단…대학로 공연장 주 1회 방역

시민안전 지키고 문화공간에 대한 불안감 차단 위한 노력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6.18 1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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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시는 메르스 확산을 차단하고, 대학로 공연장을 찾는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18일부터 대학로 소극장에 매주 1회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역소독 대상은 대학로 인근 등록·미등록 공연장 총 156개소 전체와 대학로를 찾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좋은공연 안내센터, 서울연극센터 등 연극지원시설도 포함해 추진한다.

156개소의 크고 작은 공연장이 밀집된 서울의 공연 메카인 대학로는 특히, 300석 미만의 소규모 영세 공연장이 많아 메르스로 인한 공연취소 및 관객감소의 타격을 크게 받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사)소극장협회 조사 결과 6월 중 약 55개 소극장에서 전체 대관 취소 또는 일부 공연 취소 사례가 발행했고, 연극협회에서도 약 40% 정도의 관객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손세정제, 마스크 등 위생물품 지원만으로는 관객의 안전을 보장하고 공연시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가 어렵다고 판단, 추가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방역 취지를 설명했다. 

이창학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본부장은 "서울시는 문화계 관계자의 목소리를 듣고 대책을 마련하는 소통행정을 통해 메르스 사태를 함께 극복해나갈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