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오는 22일부터 내달 24일까지 관내 건축현장 95개소를 대상으로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대비 안전사고 예방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해 유독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집중호우에 대비, 건설현장의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정비해 재해로 인한 주민 피해를 차단하기 위함이다.
이에 북구는 2개반 14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연면적 495㎡ 이상 시공중인 공사현장 86개소와 아파트 공사현장 9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검검한다.
점검사항은 △지하터파기 측벽과 지지대 안전관리 여부 △석축 및 옹벽 안전관리 여부 △토사유출 여부 △낙하물 방지망 등 안전시설물 설치 여부△ 공사장 주변 자재관리 및 위험시설 노출 여부 등이다.
북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나타난 위험요인은 시공사에 보강조치 등 안전대책을 강구토록하고 안전규정을 위반했을 경우는 부실벌점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한다는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을 내실있게 실시해 재해발생의 원인이 될 만한 것은 조그마한 것이라도 제거해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건축주와 관리자는 건축공사장의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철저한 관리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5월15일부터 10월까지 5개월 동안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부서별 협업을 통한 사전 안전점검 등 선제적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