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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문화개선 모니터단, U대회 임박 막바지 점검

남구 관내 외국어 메뉴판 보유한 일반음식점 등 체크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6.18 14: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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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소형 음식점과 외국어 메뉴판을 보유한 일반 음식점을 중심으로 '시민행복 음식문화개선 모니터단'을 운영한다.

하계U대회를 앞두고 건전한 음식문화를 조성하고, 나트륨 섭취량 줄이기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18일 남구에 따르면 '시민행복 음식문화개선 모니터단'은 지난 17일부터 외국어 메뉴판이 비치된 업소와 소형 음식점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모니터단은 2인1조로 구성됐으며, 현장을 방문해 점검표에 의해 세부항목을 체크하고 있다.

주요 점검 사항은 덜어먹기 위생용품 제공 여부와 개인별 반찬 담는 접시·종지(1인 1식 및 반찬) 사용 여부, 소형 접시·종지 및 복합 접시·종지 사용 여부, 영업주나 조리사의 노력에 의해 나트륨을 줄인 식단 제공 여부 등이다.

또 남은 음식물을 담아 줄 수 있는 용기의 비치 여부와 위생적이고 영양적으로 균형이 잡힌 좋은 식단에 대한 홍보 및 안내물 비치 여부에 대한 점검도 실시된다.

이밖에 외국어 메뉴판 비치 업소에 대해서는 외국어 메뉴판 보유 업소임을 알리는 스티커와 통역 서비스가 제공될 경우 이를 알리는 통역서비스 스티커가 배부될 예정이다.

남구는 점검 결과 미실천 업소를 파악해 점검표상에 나타난 문제점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개별 접시나 종지, 집게 등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도·권고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하계U대회를 앞두고 음식문화개선 모니터를 통해 광주를 찾는 외지인에게 '미향 광주'를 널리 알리고, 음식물 쓰레기 감량의 효과도 거두겠다"면서 "가정에서처럼 주민이 찾는 식당에서도 저염식 식단이 정착화돼 주민 건강이 증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