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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 로봇' 연구개발 앞장

로보빌더와 로봇 실시간 원격 조종 위한 협약 체결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6.18 08: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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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로보빌더(대표 박창배, 장홍민)와 재난현장·일상생활에 활용 가능한 '5G 로봇'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5G 로봇은 5G 기술이 일상생활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제시한 콘셉트형 로봇이다. 인간의 모습과 외형이 비슷한 휴머노이드 로봇은 조종사 움직임을 감지해 실시간으로 따라 움직인다.
 
양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한 원격제어 기술 △재난방재 기술 △인간의 행동·감각·반응을 모방해 인간과 교감하는 지능형 기술 △로봇이 감지한 감각을 인간에게 전달하는 실감체험 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우선 SK텔레콤은 전파 간섭 신호를 실시간 파악 및 제거하는 '동일 채널 양방향 전송' 기술 등을 5G 로봇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는 5G 로봇이 감지한 방대한 영상·음성 데이터를 초저지연(Ultra Low Latency) 속도로 인간에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5G가 기술 혁신을 넘어 고객 경험의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중소기업 및 개발자들과 사업적 기회를 발견하고 만들겠다"며 "5G 로봇을 통해 미래형 서비스를 보다 실감나게 구현하고 차세대 네트워크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