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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클래식 2015, 18세기 오케스트라 최초 내한

오는 19일~21일 고양·서울·대전서 공연…고전시대 대표 작곡가 작품 선보여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6.17 17: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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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주최하는 클래식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 2015'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올해 초청 아티스트는 네덜란드 출신 지휘자 프란츠 브뤼헨이 창단해 이끈 18세기 오케스트라다.

세계적인 시대악기 오케스트라,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이어졌지만 아직까지 한국을 찾지 않았던 18세기 오케스트라는 베토벤을 비롯한 고전시대 작품 해석에 탁월한 대표적 연주단이다.

의미 있는 연주단의 공연인 만큼 공연 횟수는 올해 3회로 늘어났다. 오는 19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과 20일 예설의전당 콘서트홀, 21일에는 대전 예술의 전당에서 서양 고전음악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는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의 작품을 조명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를 감안해 공연장에 대한 소독 등 사전 위생관리를 통해 관객들의 안전한 관람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는 지난 16년간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와 평일 오전시간 해설과 함께 음악을 감상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를 후원해왔다. 또 공연이 많지 않은 지방을 찾아 선별된 공연문화를 소개하는 '한화 팝&클래식 여행'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13년 출범한 클래식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은 세계적인 수준의 품격 있는 문화컨텐츠를 선보이되, 다양한 층의 관객이 향유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차별화된 전략을 갖고 기획했다.
 
화려함, 대중성을 과시하기보다는 클래식 애호가, 마니아들이 꼭 만나보고 싶었던 연주자들, 기회가 닿지 않아 내한하지 않은 연주단체를 섭외해왔다. 클래식 입문자라도 공연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해설'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