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코스피, 대내외 경계감 속 강보합 '0.30%↑'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6.17 16:06:3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 속에도 기관과 개인의 강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6.14포인트(0.30%) 상승한 2034.86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외국인이 1500억원 정도 매도 우위였으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911억원, 646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섬유의복, 종이목재는 2% 이상 뛰었고 비금속광물, 기계, 건설, 화학, 증권, 소형주, 변동성지수, 운수창고, 유통, 제조, 의약품, 전기전자, 중형주, 대형주, 서비스, 은행 등도 올랐다.

이와 반대로 보험, 철강금속은 1.5% 정도 빠졌고 통신, 전기가스, 금융, 음식료, 운수장비 등도 주가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LG화학은 6% 가까이 급등했고 SK하이닉스, 제일모직, 삼성전자우, 아모레퍼시픽, 네이버, 신한지주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생명, SK텔레콤, 현대모비스, 삼성SDS, 포스코는 하락했다.

특징주로는 일진디스플레이(020760)가 악재 해소 분석에 8.57% 강세였고 삼성테크윈(012450)은 항공기엔진 국제공동개발사업계약 체결에 5.41% 뛰었다. 또, LG하우시스(108670)는 2분기 실적 우려 과도 분석에 11.11% 급등했고 GS건설(006360)은 주가 할인 요인 해소 기대감에 5.46%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2.33포인트 오른 718.61로 장을 마치며 1.75% 급등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0억원, 657억원어치 내다팔았으나 기관 홀로 780억원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업종별로는 호조였다. 종이목재는 4.02% 올랐고 섬유의류, 인터넷, 제약, 프리미어지수, 컴퓨터서비스, 운송, 운송장비·부품, 코스닥우량기업, 오락문화, 제조, 통신장비, IT부품, 금속, IT H/W, 건설, 정보기기, 방송서비스 등도 뛰었다. 내린 업종은 유통, 금융뿐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분위기가 좋았다. 셀트리온, 에이치엘비는 8% 이상 급등했고 다음카카오, 파라다이스, CJ E&M, 로엔, 산성앨엔에스, OCI머티리얼즈, 컴투스, 코미팜도 올랐다. 내린 종목은 동서, 메디톡스, GS홈쇼핑, CJ오쇼핑에 그쳤다.

특징주로는 누리텔레콤(040160)이 올해 큰 폭 실적 성장 전망에 5.53% 올랐고 미래컴퍼니(049950)는 중국 BOE 및 CSOT 설비투자 확대 수혜 전망에 17.73% 급등했다. 인터로조(119610)는 하반기 실적개선 전망에 4.48% 상승했다.

이에 반해 싸이맥스(160980)는 신규상장 첫날 7.89% 밀렸고  태양(053620)은 과징금 부과 소식에 3.71% 하락했다. 이날 STS반도체(036540), 코아로직(048870), 휘닉스소재(050090)는 워크아웃설에 모두 하한가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7원 내린 1117.90원, 원·엔 환율은 100엔당 904.4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