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5.06.17 15:40:24
[프라임경제]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가 미국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 'LEED(Leadership in Energy & Environmental Design)' 골드 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친환경 호텔로 명성을 높이게 됐다.
지난해 9월 객실 500실 규모로 신축 개관한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 The U.S.Green Building Council)로부터 LEED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이에 한진그룹, 시공사 대림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17일 인천시 운서동 소재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LEED 인증은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녹색 건물 제도로, 이를 취득하려면 약 70개 기준을 충족해야 할 정도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는 설계 단계부터 환경을 고려했다.
고효율 장비 및 LED 조명 적용에 따른 에너지 절감부터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 △화장실 양변기 및 호텔 조경용 물 100% 중수 사용으로 물 사용량 절감 △친환경 자재 사용 새집증후군 최소화 △대규모 조경공간 조성 열섬현상 방지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는 LEED 골드 등급을 획득하며 친환경 호텔임을 입증했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향후 쓰레기 배출 감소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친환경 호텔로 환경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폴 라이트(Paul Wright) 그랜드 하얏트 인천 총지배인은 "웨스트 타워를 처음 개발한 단계부터 환경을 위한 세계적 수준의 호텔 건설이 목표였다"고 말했다.
이어 "LEED 골드 인증은 이런 노력의 결과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친환경 호텔로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 제공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