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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독거노인 응급안전 댁내장비' 점검·설치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6.17 14: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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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는 응급상황에서 독거노인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설치해온 '독거노인 응급안전 댁내장비'를 이달 말까지 전수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독거노인 응급안전 댁내장비'는 가스·화재·활동 감지기, 응급호출기 등이며, 자기보호 능력이 취약한 독거노인 세대에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24시간 안전모니터링 체계다.

북구는 건강상태가 취약한 만65세 이상 독거노인 106세대에 댁내장비를 설치하고, 소방서 및 응급안전지원센터와 연계를 통해 24시간 365일 독거노인 안전 확인과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 중이다.

북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댁내장비 정상작동 여부 현장점검, 댁내장비와 중앙시스템 정보 현행화, 비정상 작동 및 설치 불량 장비 조치, 취약노인지원시스템과의 연동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한다.

점검에서 장비에 이상이 있거나 시스템 상호 간 연결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 즉시 수리·보수하는 등 철저한 장비 점검을 통해 독거노인 안전망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북구는 내달 말까지 방문간호팀 및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독거노인 44세대를 대상으로 댁내장비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송 구청장은 "이번 점검이 응급상황의 독거노인 안전을 보호하고, 독거노인 고독사가 증가하는 가운데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독거노인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촘촘한 복지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