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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랜드 도약' 교촌치킨, 레드플레닛푸드사와 합작사 설립

도쿄 롯폰기 日 1호점 오픈 예정, 신규 국가 진출 가속화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6.17 14: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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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교촌에프앤비㈜는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일본 레드플레닛푸드(Red Planet Foods)社와 교촌아시아 디벨로프먼트(Kyochon Asia Development) 합작사 설립식 및 일본 마스터프랜차이즈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6개국에 진출한 교촌은 일본과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대만 등 신규 국가 진출을 위해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교촌치킨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 도쿄시내 중심가인 록폰기에 글로벌 치맥(치킨과 맥주) 콘셉트를 적용한 일본 1호점을 약 264㎡(80평) 규모로 선보이며, 내년 말까지 동경 주요상권에 매장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홍콩 코즈웨이베이 쇼핑몰을 비롯해, 마카오, 싱가포르, 대만에도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체결한 레드플레닛푸드는 일본 자스닥 상장사인 레드플레닛재팬(Red Planet Japan)社의 자회사로 호텔, 외식, 엔터테인먼트, 투자사업을 운영하는 회사다.

세계적인 외식 브랜드 매그놀리아 베이커리(Magnolia Bakery), 웬디스(Wendy's) 햄버거 등 사업권 보유를 비롯해 일본내 여러 외식사업 투자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차별화된 맛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치킨 브랜드로 성장한 교촌치킨은 이미 동남아시아권에서 K-Food 열풍을 선도하며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포석을 다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합작사업을 기반으로 해외진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힘찬 포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