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메르스 감염에 대한 우려로 바깥 외출을 자제하거나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를 피하는 이들이 늘면서 유통업체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고자 롯데백화점은 전국 50개 점포 오픈을 기념하며 초대형 아이돌 콘서트 입장권을 내건 경품이벤트와 선착순 반값 할인, 구매여부와 상관없이 방문만 해도 참여가 가능한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로 고객 발길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선착순 이벤트로 가장 일찍 백화점에 오는 이에게 반값에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광주점은 18일부터 21일까지 참여 브랜드에 따라 매일 3·5·7명 선착순 한정으로 구입 상품을 정상가 대비 50% 할인해주는 '선착순 하프데이' 이벤트를 전개한다.
아레나(수영복), 이동수골프, 박홍근, 아이리스, 비타민뱅크 등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일부 품목은 제외된다. 또 10대와 20대 고객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7월 23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EXO, 인피니트, 틴탑 등 인기 아이돌이 참가하는 '러블리 영 콘서트' 입장권을 경품으로 내건다.
롯데카드나 L.POINT 카드, 영 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구매여부와 상관없이 백화점 사은행사장 쇼핑메이트 기기에 카드를 센싱하는 것만으로 콘서트 스탠딩석 초대권(1인 2매, 총 2,500명 추첨) 경품에 응모가 된다.
더불어 18일부터 초대권 소진시까지 당일 구매 고객이나 영 카드 신규가입(발급조건, 만 14~35세 고객) 후 첫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금액대별 좌석 초대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열어 영 고객들의 방문을 유도한다.
이 외에도 구매여부와 상관 없이 백화점과 아울렛 방문 도장만 찍어도 메르스 예방용품으로 많이 찾는 핸드워시를 무료 증정한다. 18부터 25일까지 백화점 DM에 있는 스탬프(도장) 용지를 소지한 고객들이 전국 롯데백화점 1개점과 롯데아울렛 1개점을 각각 방문해 스탬프를 획득하기만 하면 핸드워시를 선사한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1979년 소공동 본점부터 지난 5월 롯데팩토리아울렛인천점까지 국내에서 백화점 33개점, 아울렛 15개점, 영플라자 2개점으로 총 50개의 점포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