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CJ헬로비전이 알뜰폰업계 처음으로 기존 이동통신사와 동일한 구성과 품질의 LTE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선보인다.
17일 CJ헬로비전은 국내 최저 요금으로 유무선 음성통화를 무약정에 무제한 제공하는 'The(더) 착한 데이터 USIM 209'를 포함해 신규 요금제 12종을 1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헬로모바일 'The 착한 데이터 요금제' 12종은 △The 착한 데이터 289 △The 착한 데이터 329 △The 착한 데이터 369 △The 착한 데이터 459 △The 착한 데이터 549 △The 착한 데이터 639 △The 착한 데이터 909 등 단말 7종과 함께
△The 착한 데이터 USIM 209 △The 착한 데이터 USIM 299 △The 착한 데이터 USIM 399 △The 착한 데이터 USIM 499 △The 착한 데이터 USIM 599 등 유심 5종으로 구성된다.
특히 The 착한 데이터 USIM 요금제 5종은 타 이통사에 없는 헬로모바일만의 차별화된 상품으로 눈길을 끈다. 가계통신비 인하라는 알뜰폰 취지를 십분 반영, 등장한 것으로 시장에서의 반응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중고폰·자급제폰 등 고객이 소유한 단말기를 이용해 유심만 개통해서 간편하게 쓰는 해당 요금제는 추가 단말 구입에 대한 부담이나 약정, 위약금이 없다.
따라서 신규 가입뿐 아니라 기존 헬로모바일 유심 가입자도 자신의 통신 이용 패턴을 살피고 원할 경우 The 착한 데이터 USIM 요금제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헬로모바일이 선보인 국내 최저 2만원선 요금의 음성 무제한(209), 4만원대 데이터 무제한(499) 모두 유심상품이다. The 착한 데이터 USIM 209는 기본료 2만900원에 유무선·망내외 통화 및 문자메시지는 무제한이다. 데이터는 월 기본 제공량 300메가바이트(MB)에 다음달 데이터를 최대 100MB까지 당겨쓸 수도 있다.
The 착한 데이터 USIM 299는 유무선간, 망내외 통화 및 문자메시지 무제한에 데이터 혜택을 2GB로 제공한다. 다른 통신사들과 경쟁하기 위해 한층 강화된 역량을 결집시킨 셈이다. 기존 통신사에서 2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는 3만원 후반에서 4만원 초반대로 책정돼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다.
The 착한 데이터 USIM 499, The 착한 데이터 USIM 599는 각각 타사 'LTE데이터선택599' 'LTE데이터 선택699'와 같은 조건 대비 1만원 낮은 기본료에 활용 가능하다. 여기에 해당 요금제로 신규 가입하거나 변경 시 5000원, 1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타사 동일상품 대비 최대 2만원까지 더 저렴한 요금 혜택을 볼 수 있다.
두 요금제 모두 유무선간, 망내외 통화 및 문자메시지가 무한으로 제공된다. 데이터는 월 기본 제공량이 각각 10기가바이트(GB)와 15GB지만 매일 2GB가 속도 제한 없이 추가되고, 기본 제공량 소진 후에도 최대 3~5Mbps의 속도로 사실상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CJ헬로비전은 또 가격대 구분 없이 12종 요금제 전 구간에 N스크린 서비스 '티빙'에서 케이블 실시간 채널을 무료 시청할 수 있는 혜택(지상파 제외)도 추가 서비스한다. 티빙 PC 또는 모바일 페이지에서 '헬로모바일 고객인증'을 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김종렬 CJ헬로비전 헬로모바일사업본부장은 "이번 요금제 출시는 자신의 통신 이용 습관을 꼼꼼히 보고 요금제를 설계하려는 성향이 강한 알뜰폰 고객들에게 기존 이통3사와 똑같이 요금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