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1명 더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20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7일 브리핑에서 "45번 환자가 이날 오전 숨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사망한 45번 환자는 54세 여성으로 기관지 확장증과 고혈압 등을 앓았다. 지난달 19~20일 평택성모병원 7층 병동에 입원했다가 8층에 입원한 최초 환자로부터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5일 발병한 이 환자는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치료에 매진했지만 상태가 악화돼 결국 사망했다.
한편, 이날 국내 메르스 확진자는 8명이 늘어 총 162명으로 증가했고, 격리대상은 922명 늘어나 총 6508명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