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방역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이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에 따르면 17일 메르스 추가 확진자 8명 가운데 의료진 2명이 포함됐다. 160번 환자(31)와 162번 환자가 여기 해당한다. 먼저 160번 환자는 76번 환자가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방문했을 때 같은 공간에 있다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162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제지던트로 현재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의료진이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총 14건으로 늘었다. 이는 전체 메르스 환자 중 9%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