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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 1분기 당기순이익 144.8% 증가

이경환 기자 기자  2007.05.04 17: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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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4일 LG카드(대표 이종호)는 올해 1/4분기에 영업수익 7,220억원, 영업이익 3,450억원, 당기순이익 8,65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04년 4/4분기부터 올해 1/4분기까지 10분기 연속 매분기마다 2~3천억원 대의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4.8%나 증가한 것은 5,200억원의 법인세 수익이 일시적으로 발생한 데 기인한 것으로, 이는 법인세 절감 효과가 확실할 경우 발생 시점에 반영토록 한 기업회계 기준에 따른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3,454억원 수준이다.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와 대비해 1.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판관비 증가로 인해 소폭(△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0분기 연속 대규모 이익 시현으로 자기자본이 지난해 동기 대비 79.2%나 증가한 3조 8,828억원을 기록함에 따라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조정자기자본 비율도 업계 최고 수준인 36.60%를 기록해 주목된다.

여기에 지난해 1분기에 1,000만명을 넘어 업계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회원수도 꾸준히 증가해 1,056만명을 기록한 점도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LG 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는 신한금융그룹과 시너지효과가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