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메르스 확진자 4명 추가 총 154명…사망자 3명 늘어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6.16 09:10:2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메르스 확진자가 또 추가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검사에서 4명이 추가 확진을 받아 감염 환자가 총 154명으로 늘어났다고 16일 밝혔다.

사망자도 3명이 늘어 메르스 확진자 총 19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 2명은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숨진 메르스 환자 중 4명은 기저질환 없이 사망한 셈이다.

방역당국의 역학 조사 결과 추가된 환자 4명 중 3명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고, 대구 메르스 첫 확진자도 여기에 포함됐다.

한편, 정부는 메르스 대응을 위한 물자와 장비구입, 의료진 파견 등을 위해 1차로 예비비 505억원을 지출할 방침이다. 16일 서울-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진행, 이 같은 내용의 예비비 지출안을 즉석안건으로 심의해 의결한 것.

예비비 지출 항목과 규모는 물자·장비·의료진 공급 262억원, 선별진료소 설치 69억원, 환자·의료기관 지원 174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