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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 발견시? 男‘뒤쫓아 감’-女‘즉석 대시’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5.04 13: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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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길거리 등 공공장소에서 호감 가는 이성을 발견하면 남성은 뒤쫓아 가면서 기회를 노리는 반면 여성은 즉석에서 호감을 나타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일 사이에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 508명(남녀 각 254명)을 대상으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길거리 등에서 놓치고 싶지 않은 이성을 발견할 경우의 대응방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의 41.3%는 ‘뒤쫓아 가며 기회를 노린다’고 대답했고 여성은 48.5%가 ‘즉석에서 말을 건다’고 대답하여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차순위로는 남녀 모두 ‘누군가 중개인을 찾는다’(남 24.2%, 여 21.6%)를 꼽았고, 그 외 남성은 ‘즉석에서 말을 건다’(18.7%)와 ‘주소지를 알아낸다’(10.3%)를 들었고, 여성은 ‘연락처를 알아낸다’(15.7%)와 ‘뒤쫓아 가며 기회를 노린다’(9.3%)고 했다.

‘길거리 등에서 이상형에게 대시한 결과’에 대해서는 남성의 56.8%가 ‘실패했다’고 답한 반면 여성의 52.2%는 ‘즉석에서 성공했다’고 대답해 여성이 대시하면 성공확율이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성에게 접근하기 좋은 상황’으로는 남녀 모두 ‘(상대가) 혼자 있을 때’(남 53.8%, 여 59.1%)를 첫손에 꼽았다.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세 명이상 여럿이 있을 때’(26.9%) - ‘둘 정도 있을 때’(19.3%)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둘 정도 있을 때’(30.5%) - ‘셋 이상 여럿이 있을 때’(10.4%)의 순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