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오는 9월30일까지 '2015년 재직자 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력 1년 이상 된 국내 750여개 직업 종사자 약 2만4300명을 대상으로 직업별 △수행 업무 △필요 능력 △가치관 △지식 △성격 △업무환경 △흥미 등 노동시장 정보 등에 관해 알아보는 것이다.
재직자 조사 결과는 진로선택, 직업상담, 경력개발, 직업훈련 등과 관련된 다양한 고용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방법은 전화로 사전 동의한 조사대상자를 전문 면접원이 직접 방문한다.
한편 재직자 조사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조사부터는 태블릿 PC를 활용, 조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더 높일 계획이다.
조사에서 나온 직업별 △직무내용 △학력·자격·훈련·연봉 △경력개발과 직업상담 △전망 등은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에 있는 직업진로 코너에 올라간다. 이 정보들은 진로와 직업 선택을 고민하는 청소년과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에게 쓰이고 있다.
이를 담당하는 박상현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박사)은 "더 효과적인 고용정책을 만들려면 직업별 정확한 직무 조사가 중요하다"며 "믿고 쓸 수 있는 자료를 모을 수 있도록 직업별 조사 대상자로 선정된 응답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응답한 자료들은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개인정보가 보호되며 국가 고용정책 수립의 기초자료와 학술연구 목적으로만 활용한다.